기장군, 29일 방사능재난 대비 주민대피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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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29일 방사능재난 대비 주민대피훈련 실시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9.10.2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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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비상상황 대비 주민대피훈련...일광역까지 주민소개 훈련
훈련을 알리는 포스터 모습.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원전 비상상황에 대비한 대규모 대피훈련이 실시된다.

기장군은 오는 10월 29일 방사능 방재 주민보호조치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기장군 관계자와 소방, 경찰, 군부대 등 20여개 유관기관과 주민 7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오후 2시께 방사선비상 최고 3단계인 적색비상이 발령되면 예방적보호조치구역(PAZ, 원전반경5km) 21개 마을, 주민 70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소개(疏開) 훈련이 실시된다.

주민소개는 원전으로부터 22km 떨어진 이재민구호 거점센터(해운대 벡스코)까지 이동하는 훈련인데, 교통 체증 등을 감안하여 동해선 일광역까지 대피가 이뤄질 예정이다. 대피훈련은 각 마을집결지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기장군 원전안전과 관계자는 “이번 방사능방재 훈련을 통해 고리원전 방사능재난 위기 상황에서 주민보호조치 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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