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신고리 4호기 조건부 운영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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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신고리 4호기 조건부 운영허가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9.02.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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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및 포항 지진 후 7년만에 허가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신고리 4호기의 운영허가가 의결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2월 1일 제96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고, 신고리 4호기에 대한 운영허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고리4호기는 140만kW급 가압경수로 노형인 APR-1400 모델로, 2015년 허가되어 가동 중인 신고리 3호기와 동일하게 설계되었다. 하지만 2016년 9월 발생한 경주지진과 2017년 11월 발생한 포항지진이 관측 이래 최대지진임을 감안해 지진 안전성을 재평가하는 등 전체적인 안전성을 확인하는데 7년이라는 기간이 소요됐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심·검사결과와 이에 대한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의 사전검토 결과 등을 7회에 걸쳐 보고 받고 허가여부를 검토해 왔다.
  
원안위 관계자는 “신고리4호기가 원자력안전법 제21조에 따른 허가기준에 만족함을 확인했으나, 조건을 명시하여 운영허가를 발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운영허가 조건은 가압기안전방출밸브 관련 설계변경 등 누설저감 조치를 2차 계획예방정비까지 완료, 다중오동작 분석결과가 반영된 화재위험도분석보고서를 6월까지 제출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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