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 관리선, 사각시멘트 다수싣고 출항 원인...인명피해는 없어
<정관타임스/홍윤 기자>=지난 9월 8일 기장 대변항 내에서 선박이 전복돼, 울산해양경찰서가 승선원을 긴급구조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사고선박인 양식장 관리선이 미역양식장 고정용 닻으로 사용하기 위해 사각 시멘트를 다수 싣고 작업차 대변항을 출항했다. 그러나 이 사각 시멘트로 인해 선착장으로부터 300m 해상에서 선박이 기울었고, 균형을 맞추던 도중 선박이 뒤집어졌다.
울산해경은 기장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이미 수심이 얕은 곳으로 헤엄쳐 나와 부유물을 잡고 있었던 선원 한 명과 전복된 선박위에 올라가 있던 선장까지 사망자 없이 무사히 구조했다.
관계자는 “구조된 사람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고 선박도 안전하게 예인했다”며 “향후 선장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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