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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취임한 강영일 기장군골프연합회장 인터뷰
"기장군민 골프장 할인...골프 저변 확대에 큰 힘 될 것"
2023. 02. 14 by 김항룡 기자
강영일 신임 기장군골프연합회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항룡 기자

<기장일보/김항룡 기자>="골프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기장군골프연합회가 골프동호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고 있어요. 양산과 제주 등 타지역처럼 골프장 이용에 있어 예우(할인)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는 부분이어서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월 취임한 강영일 기장군골프연합회장(58)은 취임일성으로 "'기장지역 골프장 지역민 할인' 등 골프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강영일 회장에 따르면 기장군은 골프하기 좋은 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다. 날씨가 따뜻한데다, 기장군에만 6개의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다. 

강 회장은 지역 내에서 운영되는 골프장들이 지역민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면 골프장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도 좋아지고, 골프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프장 지역민 할인 이슈'는 기장 골프동호인들은 물론, 지역 정치권에서도 논의되고 있는 사안이다. 

하지만 2023년 2월 현재까지 기장군민을 위한 할인혜택을 제공되지 않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먼저시행은 부담이 된다는 얘기가 흘러나고 있다. 골프장들이 서로 눈치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장군골프연합회는 골프와 함께 봉사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함께 운동하며 행복과 건강을 도모하고, 동시에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강영일 신임회장은 "기장군민 골프장 할인이 골프저변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항룡 기자

참고로 지난해 기장군골프연합회는 스크린골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또 대회기간 장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는데, 올해에도 스크린골프대회와 장학금 전달은 계속될 예정이다.

기장군체육회 가입은 기장군골프연합회가 풀어야 할 과제다. 강 회장에 따르면 기장군체육회에는 기장군골프연합회와 다른 골프협회가 소속되어 있다. 먼저 기장군체육회에 등록해 있어 통합 후 재신청 등 일정한 절차에 의해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골프는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시작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 육체적, 정신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 적극 추천합니다."

'행복한 단체'는 강영일 회장의 목표다. 

"항상 즐겁고 행복한 단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큰 봉사도 좋지만 조그만 봉사를 꾸준히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장군 골프 동호인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골프를 즐겼으면 합니다. 손제이, 강예서 등 기장의 골프인재 육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싶습니다."

한편, 기장군골프연합회에는 초대회장이자 고문이 우봉철 전 회장과 강영일 회장, 임규식 경기간사, 이종설 사무국장, 박은주 총무, 손경홍·김기순 감사가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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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일 신임 기장군골프연합회장. /김항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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