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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권 4만 9000원·48시간권 6만 9000원에 대중교통 30개 유료관광시설 무료이용 롯데월드 어드벤처, 스카이라인 루지, 아홉산숲, 부산국립과학관 등 기장 유료관광시설도 포함 6개월 시범운영 후 8월부터 본격 운영
비짓부산패스...부산관광활성화 마중물 역할 할까?
2023. 01. 27 by 온라인팀
비짓부산관광패스 모습.
비짓부산관광패스 모습.
비짓부산관광패스 모습.

<기장일보/온라인팀>=부산시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전용관광패스’를 시범운영키로 해 해외관광객 유치에 얼마큼 도움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월 27일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 내 30개 유료 관광시설에 무료로 입장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 ‘비짓부산패스(Visit Busan Pass)’를 오는 2월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향후 6개월간 시범운영되는 ‘비짓부산패스’는 24시간권과 48시간권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각각 4만 9000원과 6만 9000원이다.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 자유이용권형 관광패스로, 패스 소지자는 권종별 주어진 시간 내 유료 관광시설 30개소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관광패스에 충전형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외국인은 카드 한 장으로 부산 관광과 교통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게 부산시 관계자의 설명. 

‘비짓부산패스’로 입장할 수 있는 유료 관광시설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스카이라인 루지, 엑스 더 스카이 전망대,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시티투어버스 이용권 등 총 30개소다. 

패스 소지시 특별할인 가맹점 77개소에서 할인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비짓부산패스’의 오프라인 판매처는 부산역 2층에 위치한 제1호 비짓부산패스 홍보 공간과 관문지역 관광안내소 6개소(김해공항 국제선/국내선, 부산항 등), 협약호텔 10개소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는 온라인 여행사(케이케이데이, 클룩, 트립닷컴 등)와 비짓부산패스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구매 한 후 부산 도착 시 관문지역 판매처에서 수령할 수 있다.

부산시는 시범운영 기간 다양한 의견을 듣고 각종 인프라 및 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 오는 8월부터 비짓부산패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 세계 관광시장이 재개되는 시점에 비짓부산패스를 출시해 부산을 찾는 외국인의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것”이라며, “비짓부산패스라는 브랜드로 관광지 및 주변의 각종 F&B(Food&Beverage) 등을 통합홍보하겠다. 외국인에게 부산의 볼거리, 즐길 거리를 다채롭게 제공해 체류 기간을 연장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짓부산패스의 사용방법과 가맹점 정보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비짓부산패스 공식 누리집(www.visitbusanpass.com)에서 4개 언어로 확인이 가능하다. 모바일앱은 오는 2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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