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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인당 30만원 재난기본소득...타 지자체 주민들, “기장군 부럽다”
2023. 01. 13 by 김항룡 기자

<기장일보/김항룡 기자>=기장군이 1인당 3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 부산 지자체 중 새해 들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첫 사례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전체 기장군민 약 17만 8000명에게 재난기본소득 1인당 30만 원을 지급한다고 1월 9일 밝혔다.

코로나19 재난상황의 장기화로 인한 군민의 경제적 어려움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함이라는 게 기장군의 설명이다. 

지원에 필요한 재원 539억 원은 전액 군비로 충당하기로 했는데 이는 올해 기장군 전체 예산 약 8000억원의 5% 수준이다. 

기장군에 따르면 재난기본소득 신청접수는 2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기장군 홈페이지www.gijang.go.kr)과 현장방문(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 모두 가능하며, 세대주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요일별 5부제를 적용해 접수창구의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도 밝혔다. 

기장군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가족수에 따라 재난기본소득을 지원받게 됐다”며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운 경제상황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해운대구의 한 주민은 “새해 들어 부산 지자체 가운데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는 첫 사례인 것 같다”면서 “기장군민들이 부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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