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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관 중앙공원... 허황후 헌다래와 전국찻자리대전 눈길 어린이 위한 다채로운 문화체험...한중일 차시연 행사도 열려 보혜스님, "전국 차인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찻자리...많은 시민들 함께 했으면"
부산기장국제차문화축제 11월 6일 개막
2022. 10. 27 by 김항룡 기자
축제 포스터 모습. 출처:(사)향기로운문화동행
축제 포스터 모습. 출처:(사)향기로운문화동행

<기장일보/김항룡 기자>=허황후 헌다례와 전국찻자리대전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제9회 부산기장국제차문화축제가 11월 6일 오전 11시부터 정관중앙공원일원에서 펼쳐진다. 한중일 차시연을 비롯해, 차다구판매전,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체험의 장 등이 마련된다. 

(사)향기로운문화동행(이사장 보혜스님)은 오는 11월 6일 오전 11시부터 정관 중앙공원 일원에서 제9회 부산기장국제차(茶)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중일 차인들과 전국의 차인들이 대거 한자리에 모인다. 저마다의 특색있는 차 시연을 통해 차에 담긴 문화를 소개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차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참여형축제를 목표로 삼고 다양한 참여부스를 마련키로 했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개막식 공식행사에서는 허황후 헌다례가 필쳐지며,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지역 차문화를 엿볼 수 있는 한중일 차시연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차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사)향기로운문화동행은 매년 허황후차인대상과 김수로문화대상, 차성문화대상 등의 수상자를 발표해 왔는데, 올해에는 김영희 차인지 편집주간(허황후차인대상)과 진재운 KNN 기획특집국장(김수로문화대상), 차달숙 소설가(차성문학대상)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 전국 50여개팀이 참여하는 전국찻자리대전 입상자 등과 차문화 및 문화예술발전 유공자에 대한 기관표창도 이뤄질 예정이다. 

(사)향기로운문화동행 이사장인 보혜스님은 “코로나19로 인해 갑갑했던 시간을 벗어나 향기로운 차 한잔을 나눴으면 좋겠다"면서 "전국 차인들이 펼치는 찻자리의 아름다움과 한·중·일의 특색있는 차 시연을 만날 수 있는 차 문화 향연의 장이 될 것이다. 차 문화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과 불자 여러분이 함께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부산기장국제차문화축제는 외국차에 밀려 자리를 잃어가는 우리 차(茶)문화를 보전하고 외국의 차문화와 교류하는 등 우리차(茶)의 우수함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매년 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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