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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 재난 상황대비 비상배낭 꾸리기 훈련 실시
"몸무게 15% 이내 배낭 꾸리고 유통기한 빠른 것부터"
2022. 10. 03 by 이명숙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직원들이 비상식량 운용법을 익히고 있다. 

<기장일보/이명숙 기자>=방사선 재난상황을 대비한 훈련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펼쳐졌다. 비상시 배낭을 꾸리는 방법과 비상식량 운용법 등에 교육이 있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직무대행 박상일) 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9월 28일 대강당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방사선 재난 대비 및 안전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재난 및 안전 담당 직원 등 약 2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비상배낭 꾸리기와 비상식량 운용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먼저 비상배낭은 본인 몸무게의 10~15% 내외가 적당하며, 가족 구성원 중 영유아와 반려동물을 챙겨야 할 경우에는 이를 모두 포함하여 기준 무게에 맞는 배낭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사는 설명했다.  

비상식량의 운용은 ‘롤링 스톡(Rolling Stock) 즉 유통기한을 고려해 비축한 식품을 정기적으로 소비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먹은 만큼 채워 넣는 방식을 통해 관리하고 특히 음료수, 컵라면, 통조림, 비스킷, 초콜릿, 비상용 간편식 등 보존성이 뛰어난 물품을 지속적으로 소비하고 채워 넣는 것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송주연 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은 “방사선 재난 뿐 아니라 기후 변화와 함께 더욱 빈번하고 다양하게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이라면서 "위기 상황에서 차분하게 대응하고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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