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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간판, 가로수, 신호등 피해...만조시간 맞물린 월파로 해안가 시설물 파손 기장군, 400여명 투입과 장비 동원 등 복구 나서 
태풍 힌남노로 기장지역 내 76건 피해 보고돼
2022. 09. 06 by 김항룡 기자
태풍이 지나간 기장의 해안가 모습. 동원된 장비들이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기장일보/김항룡 기자>=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따른 기장지역 내 피해가 약 70여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9월 6일 기장군은 9월 5일 밤부터 9월 6일 새벽까지 태풍피해 76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강풍으로 인해 간판이 넘어지거나(2건), 가로수 및 수목 이 넘어진 경우(32건), 신호등 및 전선 탈락(6건) 등이 주요 피해 내용인 것으로 보고됐다. 

기장군은 강풍이 잦아든 6일 오전부터 4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만조 시간대 월파로 인한 해안가 시설물 파손, 해상 쓰레기 유입이 발생해 이에 대한 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 

외에도 기장읍 시랑리·죽성리, 일광읍 학리·삼성리, 철마면 고촌리 등에서 정전피해가 발생했다. 기장군은 한국전력공사 기장지사 측에 긴급 복구를 요청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태풍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군민들이 태풍피해로 힘들어하지 않도록 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일선 부서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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