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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산시, 노포~정관선 1단계 사업 제3차 예타 신청 시 관계자, "예타통과시 사업비 60% 확보...조기건설 가능"  
좌절 경험 도시철도 정관선...노포~정관선으로 '재도전'
2022. 08. 16 by 김항룡 기자
노포~정관선 노선도 모습. 제3차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구간은 월평~정관신도시~좌천을 잇는 1단계 구간이다. 약 3400억원을 투입해 13km 노면전차(트램)과 15개의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출처:부산시
노포~정관선 노선도 모습. 제3차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구간은 월평~정관신도시~좌천을 잇는 1단계 구간이다. 약 3400억원을 투입해 13km 노면전차(트램)과 15개의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출처:부산시

<기장일보/김항룡 기자>=월평과 정관신도시, 좌천역을 잇는 노포~정관선 1단계 사업이 시험대에 오른다.  

3km를 노면전차 즉 트램으로 연결하고 정거장 15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약 3439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1차 과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도시철도 노포~정관선 건설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부산시는 8월 12일 도시철도 노포~정관선(1단계) 건설사업을 2022년도 제3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노포~정관선 1단계 건설사업은 기장군 월평리를 시작으로 정관신도시를 경유해 동해선 좌천역까지 총 13Km를 노면전차로 연결하고 정거장은 15개소가 조성하는 사업으로, 3439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사업이다. 

기장군과 정치권은 정관선 조기 추진을 외쳐왔다. 하지만 번번이 예타를 넘지 못하며, 좌절을 맛봤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 1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변경했다. 기존 신정선(노포~월평)과 정관선(월평~정관~좌천)을 노포~정관선으로 병합했으며, 전체 구간 중 월평~좌천구간을 1단계로, 노포~월평구간을 2단계로 나눴다. 

또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투자우선순위에 따라 1단계 구간을 우선 추진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이 완료됨에 따라, 노포~정관선 1단계 건설사업은 국토교통부의 투자심사위원회와 기획재정부의 재정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게 됐다. 

여기에서 최종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도시철도법에 따라 사업비의 6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비의 60%를 확보하게 되는 것이어서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 

기장군 부군수를 역임한 뒤 자리를 옮긴 정임수 부산시 교통국장은 “촘촘한 도시철도망 구축을 통해 도시철도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간 접근성을 향상해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그린 스마트 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인프라 조기 확충에 역량을 집중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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