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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호흡기·감염병센터, 6월 2일 개소
2022. 06. 03 by 최주경 기자

병원 옆 별도공간에 의심환자 진료시설과 감염병 관리 공간 마련
박상일 의학원장, “국가적 감염병 재난 상황 시 더욱 더 체계화된 대응이 가능”

<기장일보/최주경 기자>=호흡기·감염병센터가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문을 열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6월 2일 호흡기·감염병 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호흡기·감염병센터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총 5개월의 공사 끝에 건립됐다. 연면적 374.20㎡, 지상 2층 규모로로 병원동 옆 외부 공간에 자리하고 있다.
호흡기·감염병센터는 증가하는 감염병 발생에 대응하고, 국가적 감염병 재난상황 시 지역 내 감염병 진료와 관리를 담당하기 위한 격리 외래 공간이라는 게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설명. 
호흡기·감염병센터는 내부에 음압차를 두고 급기와 배기를 조절해 음압기능이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층에는 감염병 의심환자 진료시설이 위치해 호흡기 질환과 감염병의 선별 검사 및 진료가 가능하다. 2층에는 감염병 관리 총괄 운영을 위한 공간이 위치해 있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기장군은 특히 감염병 발생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이 높은 곳”이라며 “이에 국가 재난 수준의 감염병 위기 시 감염병 의심환자를 별도로 진료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 이번 호흡기·감염병센터 개소를 통해 국가적 감염병 재난 상황 시 더욱 더 체계화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021년 초 코로나 19 환자 진료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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