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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와 제반사항 협의...시설 둘러보기도
기장 찾은 허구연 KBO총재, “야구테마파크사업 원활추진 지원”
2022. 05. 02 by 김항룡 기자

<기장일보/김항룡 기자>=5월 28일 오전 기장드림볼파크 인근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사업부지를 찾은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 총재가 부지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허구연 KBO총재는 이날 오규석 기장군수와 함께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사업부지와 야구테마파크 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제반사항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장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8일 오규석 기장군수가 서울 한국야구회관에서 KBO 허구연 총재를 만나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사업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허구연 총재가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부산시장과 부산시의회 관계자 면담을 통해 신속한 협약체결 등 사업추진을 독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허구연 총재는 “직접 현장을 둘러보니, 기장 야구테마파크는 이미 국내 최고 수준의 훌륭한 야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연간 약 30만 여명의 야구인들과 방문객들이 찾을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활성화되고 있는 야구테마파크로 알려져 있다”며 “KBO에서도 야구테마파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특히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은 기장군과의 약속인 만큼 반드시 매듭을 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장을 찾은 허구연 KBO총재가 오규석 기장군수와 함께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한편,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사업은 지난 2013년 부산시·기장군 유치가 확정된 이후 2014년 ‘KBO-부산시-기장군 실시협약’ 체결과 2015년 중앙투자심사, 2017년 부산시 설계용역 착수 등이 이뤄진 상태다. 실시협약에 따라 기장군은 약 1850㎡의 부지 제공과 정규 야구장 등 부대시설을 조성하고, 부산시는 건립비로 10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기로 했다. 명예의 전당이 건립된 후에는 KBO에서 운영을 맡기로 했으나, 협약 이후 KBO의 운영진 교체와 운영비 부담 등의 문제로 사업이 정체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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