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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군정
국민의힘, 김쌍우 예비후보에 경선 하루전 배제 통보 김쌍우 예비후보, 부산시당사 앞에서 삭발 및 단식투쟁...김정우 예비후보도 지원 나서 
[속보] 경선탈락-재심-합류-배제...요동치는 기장군수 경선
2022. 04. 29 by 김항룡 기자
김쌍우·김정우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이 4월 29일 경선배제에 항의하고 있다. 

<기장일보/김항룡 기자>=국민의힘이 김쌍우 기장군수 예비후보의 경선배제를 경선 하루 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측은 4월 29일 오전부터 국민의힘 부산시당 앞에서 삭발 및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김후보 및 김후보를 지지했던 김정우 후보 지지자들은 경선투표 보이콧을 선언했다. 

기장군수 후보를 뽑는 경선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월 25일 기장군수 경선 후보를 발표했다. 김수근 전 부산시의원과, 정명시 전 기장경찰서장, 정종복 전 기장군의회 의장 3명을  경선에 올린 것. 이후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은 재심을 청구했고, 이중 김쌍우 예비후보의 재심이 받아들여져 3명에서 4명으로 경선주자가 늘었다. 

직후 경선에서 컷오프 된 김정우 기장군의회 의장이 김쌍우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경선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재심을 통한 경선 합류 결정 하루만에 재심결정이 번복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쌍우 김정우 예비후보선거관리대책본부는 4월 28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로부터 "이해할 수 없는 경선배제 통보를 받았다"면서 "통탄을 금할 수 없다. 두 후보를 지지하는 책임당원은 경선투표에 불참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노컷뉴스는 김쌍우 예비후보의 경선합류 하루 뒤인 4월 28일 김 예비후보의 경선 참여에 대한 이의신청이 중앙당에 접수 수용됐다고 보도했다. 이 이의신청으로 경선참여가 불발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누가 어떤 이유로 낸 이의신청인지가 논란이 될 전망이다. 

김쌍우 예비후보는 "지난 1주일 경선컷오프, 중앙당 재심신청, 중앙당 재심수락에 이어 4월 28일 오후 하루만에 경선배제라는 국민의힘 역사상 초유의 사태가 기장군수 선거에서 일어났다"면서 "도대체 누가 어떤 이유로 배제하고 싶었던 건가?"라는 입장을 표했다. 

한편 예정대로라면 국민의힘 기장군수 경선은 4월 29일부터 시작된다.  김수근, 정명시, 정종복 예비후보는 SNS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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