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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운동연합, "고리2호기 수명연장 반대"
2022. 04. 13 by 김항룡 기자

<기장일보/김항룡 기자>=고리2호기의 수명연장 시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4월 14일 오후 2시부터 부산시청 앞에서 열린다. 
고리2호기의 폐로를 촉구하기 위한 위원회도 설립된다. 
한경운동연합 탈핵위원회는 부산환경운동연합 주최로 '한수원 고리2호기 수명연장 시도 규탄, 폐로 촉구 기자회견'을 이날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설계수명이 다해 폐로에 들어가야 할 고리2호기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최신기술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 특히 방사선환경영향평가시에는 중대사고 평가를 하도록 제도개선이 이루어져 있는데, 중대사고 방사선환경영향평가가 실시되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면서 "백번 양보해 경제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했다고 하더라도 고리2호기 방사선비상계획구역내 주민 335만명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시민들의 동의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폐로기술을 개발하고 이 기술을 전 세계에 지원하며 에너지전환 산업으로 기반을 구축해 지역균형발전을 해나가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원하고 있다"면서 "2023년 2호기부터 4호기까지 순차적으로 폐로를 해나가면서 탈원전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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