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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연말 자비나눔쌀 행사 등 주기적인 쌀나눔...일광노인복지관 등 통해 전달될 예정
어려운 이웃에 쌀 나눔한 해동용궁사..."불자 덕분"
2022. 04. 07 by 김항룡 기자

<기장일보/김항룡 기자>="조계종 해동용궁사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불자분들께서 도움을 주셔서 오늘 기부가 가능했습니다. 이 또한 감사드립니다."

국내 최대 관광사찰로 꼽히는 해동용궁사(주지 연규스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나눔했다. 

4월 6일 아침 바다를 접하고 있는 해동용궁사에 트럭이 드나들었다. 불자들이 올린 쌀을 어려운 이웃과 나눔하기 위해서였는데, 총 2000kg 약 1000만 원의 쌀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내달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분주했지만 사찰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복지시설 관계자 등은 무거운 쌀을 싣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해동용궁사는 매년 말 자비나눔쌀 행사를 열고 있다. 그리고 이번과 같이 수시로 쌀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전달된 쌀은 진여원과 일광노인복지관, 부산기장시니어클럽 등을 통해 소외된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불교쌀나눔사회적협동조합은 전달받은 쌀을 장학기금 조성에 쓸 예정이다. 

연웅스님은 "조계종 해동용궁사를 찾아주시는 불자님과 관광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그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나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해동용궁사는 최근 조계종에 소속하게 됐다. 불자들은 확인차 절을 다시 찾고 있다고 한다. 해동용궁사 외에도 백두사와 장안사, 청량사 등이 주기적인 쌀나눔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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