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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변경협약 동의안 상임위 심사 보류 결정 기장군, “부산시민과 야구인 기대 무시한 처사”
부산시의회,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사업 '제동'
2022. 03. 21 by 김항룡 기자

<기장일보/김항룡 기자>=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추진사업에 대해 부산시의회가 제동을 건 것으로 전해졌다. 

3월 21일 기장군에 따르면 지난 3월 18일 열린 부산시의회에서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실시협약 변경 동의안’이 심사 보류됐다. 

이에 대해 기장군은 “부산시민과 대한민국 야구인의 절실한 기대를 무시한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부산시가 명예의 전당 건립 사업의 주체임에도 사업 진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오히려 사업 진행에 제동을 걸고 있는 것은 당초 협약 취지를 크게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번 부산시의회의 결정으로 한국야구명예의 전당 사업을 기대하던 부산시민과 전국의 야구팬들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년서 “각고의 노력 끝에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사업을 정상화 궤도에 올려놓았지만 부산시와 부산시의회의 이해할 수 없는 대처로 허망하게도 사업이 다시 위기를 맞게 됐다. 최초 협약에 따르면 부산시는 명예의 전당의 건축비용뿐만 아니라 운영비까지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 이제 와서 건축비 지원을 담은 변경 협약서를 문제 삼는다면 분명한 협약 위반이며 이로 인해 명예의 전당 사업 추진에 장애가 발생한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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