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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일보/김항룡 기자>=바다와 호텔을 품은 이색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도슨트협회는 ‘제6회 도슨트와 함께하는 2022 블루아트페어’를 2월 17일부터 부산 해운대 동백섬에 위치한 웨스틴조선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호텔아트페어는 쉼의 공간인 호텔의 아늑한 실내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침대나 데스크, 티테이블 등과 작품이 어우러져 인테리어적인 요소와 함께 작품을 감상하는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웨스턴조선 부산 호텔 8층 등 약 43개 객실이 전시장으로 이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블루아트페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반증.
각 객실은 갤러리별로 작품 전시가 이뤄진다. 작가와 작품, 전시 형태가 가지각색임으로 전시의 다양한 재미를 맛볼 수 있다.
국내외 거장의 작품도 만나 볼 수 있으며, 중견작가와 인기작가, 청년작가 등 다양한 작품이 참여 갤러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작품의 관람은 물론, 소장을 위한 구매도 가능하다.
특히 전시기간 중에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도슨튼협회는 전시작품 및 작가 등에 대한 설명과 작품에 숨겨있는 스토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호텔 1층 로비에서는 조형특별전이 열리는데 넓은 로비 공간에서 어우러진 다양한 조형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동백섬과 해운대 바닷가, 맛집 등 함께 둘러보는 것도 블루아트페어를 제대로 즐기는 팁이 될 수 있다.
블루아트페어 관계자는 “생활에서 고민과 걱정이 많아지고 자유로움이 제한되고 있는 코로나19 시기”라면서 “보고, 듣고, 생각하고, 느끼는 감정을 가까이 하는 등 예술과 함께하는 정서적 휴식을 취해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부산도슨트협회가 주최, 주관한다. 2월 17일부터 2월 20일까지며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의: 051-74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