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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청송 얼음골·에덴벨리·경주월드 눈썰매장...
눈 안오는 부산... 봄 오기 전 눈 실컷 보려면 '이곳'으로!
2022. 02. 11 by 신현진 에디터

<기장일보/신현진 에디터>='따뜻한 남쪽나라' 부산에는 좀처럼 눈을 보기 힘든게 사실이다. 봄을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지났고, 이는 머지않아 날이 따뜻해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봄이 오기 전 새하얀 눈을 뽀독뽀독 밟아보고 싶다면 가족들과 또는 연인들과 이곳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출처:jiyoung_96_ 인스타그램

청송 얼음골


영화 '겨울 왕국'을 떠올리게 하는 청송 얼음골은 여름과 겨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 명소다. 청송 얼음골은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팔각산로 228에 위치해 있으며,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지질공원이기도 하다.
이곳 청송 얼음골에서는 겨울철에 따뜻한 바람이 불고 여름철에 차가운 바람이 부는 특이한 기상 현상으로 사계절 내내 얼음을 볼 수 있다. 한여름 기온이 높을수록 얼음이 더 두껍게 언다고 한다. 겨울이 되면 청송 얼음골에서는 더 큰 얼음을 볼 수 있는데, 인공적으로 물을 추가로 뿌려 빙벽을 더 크게 만들기 때문이다. 얼음골의 경사면이 북쪽을 향하고 있어 햇빛이 잘 들지 않아 얼음이 녹지 않는 덕분에 겨울철에는 더욱 크고 꽁꽁 언 웅장한 빙벽을 볼 수 있다. 
이곳에는 물맛이 좋고 건강에도 좋기로 유명한 약수가 흐르는 얼음골 약수터가 있다. 물통을 가져오면 1인당 20리터 이하로 약수를 가져갈 수 있다. 

출처:에덴벨리 스키장 홈페이지

에덴벨리 스키장


양산시 원동면에 위치한 에덴벨리 스키장은 부산에서 가장 가까운 스키장이다. 현재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는 스키와 스노우보드 경기가 한창인데, 하얀 눈발을 가르며 눈덮인 산을 내려오는 선수들 모습을 보고 있으면 '스키장 가고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날이 풀리고 3월이 되면 스키장 운영 시즌이 끝난다. 얼마 남지 않은 이번 시즌을 놓치면 12월까지 기다려야 다시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다.  
에덴벨리 스키장 이용요금은 리프트권과 장비대여를 포함한 종일권이 어른 9만 5000원, 어린이 7만 8000원이다. 현재 에덴벨리 스키장은 주중 야간원을 1+1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에덴벨리 스키장 홈페이지에서 리프트 권과 장비대여를 포함한 패키지 이용권을 2인 7만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곳 에덴벨리에서는 루지도 즐길 수 있다. 루지는 특수 카트를 타고 경사로를 내려오는 어트랙션이다. 루지 요금은 1회당 주중 1만 3000원이며 주말 1만 7000원이다.

출처:경주월드 스노우파크 홈페이지

경주월드 스노우파크


기장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을 달리면 경주에서도 눈을 볼 수 있다. 경주월드는 스노우파크 눈썰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경사도에 따라 '익스트림 라인'과 '어드벤처 라인', '드림 라인'으로 나뉘는데, 스피드를 즐기고 싶다면 '익스트림 라인'으로, 어린 자녀가 있다면 '드림 라인'으로 가면 된다.
스노우파크 이용권은 어른과 청소년은 1만 원이며 어린이는 9000원이다. 경주월드 입장권을 구매해야 스노우파크 눈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경주월드 입장권은 어른 2만 6000원, 청소년 2만 원, 어린이 1만 7000원이다. 경주월드 자유이용권 소지자라면 눈썰매장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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