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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중국 게임사는 '한복 입은 캐릭터'를 한국으로 '인정'...베이징올림픽만?
2022. 02. 09 by 신현진 에디터
리그오브레전드 한복입은 '아리' 캐릭터 /출처: 라이엇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우리나라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아리. 출처:라이엇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기장일보/신현진 에디터>=중국의 게임 회사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에 한국을 모티브로 한 구미호 캐릭터가 있다. 이 한국 캐릭터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1200여 개 스킨 중 유일하게 한복을 입고 있다.

전 세계 7000만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리'라는 구미호 캐릭터는 정기를 흡수하고, 입맞춤을 날려 적을 홀리는 스킬 등을 사용한다. 아리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리그 오브 레전드 전세계 유저들에게 두루두루 사랑받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는 140여 개의 캐릭터가 있다. 각 캐릭터 마다 여러가지 컨셉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다른 옷을 입고 있는 이른바 '스킨'을 구매할 수 있다. 스킨 총 갯수는 1200여 개에 달한다. 이 스킨들 중 한복을 입은 스킨은 대한민국 캐릭터 '아리'가 유일하다.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한복 아리' 스킨을 구매할 수 있다. 공식 스토어에서는 한복 아리 마우스패드 등도 판매중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운영하고 있는 개임 회사 라이엇 게임즈는 미국 게임 개발사가 창립했다. 현재는 중국에 인수되어 중국 텐센트 산하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최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중국 소수민족이 한복을 입고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자칫하면 대한민국의 한복이 중국의 전통 복장처럼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 즉 '한복공정' 때문이다.

라이엇게임즈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한복 아리 굿즈. 출처:라이엇 온라인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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