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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침하기 눈치보이는 '코시국'... 목감기에 좋은 음식은?
2022. 02. 08 by 신현진 에디터

<기장일보/신현진 에디터>=요즘처럼 찬바람이 심한 겨울철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목감기에 걸리기 쉽다. 기관지는 찬 공기가 직접 닿는 부위라서 세균 감염이나 염증에 취약하다. 특히 코로나19에 감염되면 기침이나 목감기 증상을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요즘같은 '코로나 시국'에 야외에서 기침을 했다간 곱지 않은 눈초리를 받을 수도 있다. 

야외에서 기침을 조심해야 하는 '코시국'이니 만큼 목감기에 걸렸을 때 기침을 멎게 해주고 기관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 5가지를 소개한다.

 

/출처: 네이버

 귤껍질


귤에 풍부한 비타민 C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귤껍질에는 비타민 C가 과육의 4배 이상 존재하므로 껍질을 말려 차로 마시면 좋다. 하얀 속껍질에는 비타민 C와 펜토산, 갈락탄, 플라보노이드 등 유기산 성분은 인후통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귤껍질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피로를 덜어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기도 한다.
 


도라지


도라지는 과거부터 기관지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도라지가 아리고 쓴맛을 내는 이유는 '사포닌'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사포닌 성분은 가래를 제거하고 기관지를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어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준다. 도라지를 먹으면 목안과 위의 점막을 자극해 점막의 점액 분비량을 증가시켜 가래를 몸 밖으로 배출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러한 작용으로 도라지는 편도선염과 기관지염, 인후염 등에 두루 좋다. 도라지를 달여낸 진액을 먹거나, 도라지차, 도라지나물 등으로 섭취하면 된다.
 

/출처: 담터

생강차


생강은 예로부터 인후통과 목감기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생강은 외부로 부터 세균 감염을 막아주는 성분을 지니고 있다. 특히 찬 공기가 직접 닿는 부위라 감염이 쉬운 기관지를 세균으로부터 보호해준다. 생강은 가래와 기침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폐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외부 물질로부터 기관지를 보호하는 데 제격이다. 
특히 생강에 들어있는 여러 성분들은 기관지를 보호하는데 효과가 있다. 생강의 '슈가올' 성분은 각종 균에 대한 살균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생강의 '라피노스'라는 성분은 세균의 생장을 억제한다. 생강의 알싸한 맛을 내는 '진저롤'이라는 성분은 염증효소를 억제하고 완화해준다.  
 


바나나


목이 건조하고 아플 때 너무 신 음식을 먹으면 목이 따가울 수 있다. 바나나는 신맛이 없는 과일로 목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바나나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기관지에도 좋다. 베타카로틴은 유해산소 예방은 물론,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작용해 바이러스와 세균 등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몸을 만들어 주는 성분이다. 또한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으로부터 기관지를 보호해주기도 한다.

 


모과차


'감기 예방차'로 많이 알려진 모과차는 기관지염이나 기침·가래 완화에 효과적이다. 모과 열매에는 폐를 보호하고 기관지를 튼튼하게 하는 사포닌과 사과산, 구연산, 비타민B, 플라보노이드 등 영양소가 들어있다. 특히 모과를 차로 만들어 마시면 가래와 기침을 멎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 모과에는 레몬보다 더 많은 비타민C가 함유돼 있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소화불량과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모과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 성분은 근육통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또한 모과 속 '프록토오스' 성분은 간회복에 좋기 때문에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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