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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수산업
국립수산과학원, 미세플라스틱 관련 조사 지침서 발간 배포
해저퇴적 미세플라스틱 표준조사체계 구축된다
2021. 12. 08 by 김항룡 기자

<기장일보/김항룡 기자>=해저퇴적물에 있는 미세플라스틱 조사 체계 표준이 마련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NIFS, 원장 우동식)은 해저퇴적물 중 잔류하는 미세플라스틱의 정성·정량을 위한 조사지침서를 발간해 연구소, 대학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다르면 미세플라스틱은 하천·토양·대기 등 곳곳에서 물리·화학적 과정을 통해 잘게 부서져 바다로 유입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산생물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지침서에는 해저퇴적물에 분포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의 채집부터 전(前)처리 및 분석방법의 표준화와 각 과정에 대한 사진과 그림 등 시각적인 정보를 함께 수록하고 있다. 

이원찬 국립수산과학원 어장환경과장은 “지침서를 바탕으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연안 미세플라스틱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본 지침서가 해양환경 내 미세플라스틱에 관한 객관적인 연구결과를 도출하는 데 기여하고, 나아가 오염원 파악 및 영향평가를 위한 선제적 대응기법으로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은 미세플라스틱 분리시 방해가 되는 물질을 제거하는 전처리 시간 단축 및 회수율 향상을 위한 ‘해양퇴적물 내 미세플라스틱 밀도분리장치’를 지난 10월 특허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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