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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일보/김항룡 기자>=바람의 에너지를 사용하여 날아가는 무동력 타입의 수동형(passive-type) 비행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3차원 전자소자’로 불리는 비행체인데 소자의 크기를 수십에서 수백 마이크로미터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소형 비행체가 이동할 때 발생시키는 미세 난류를 정밀하게 측정함해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는 3차원 디자인을 연구개발 성과라는 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설명.
특히 ‘3차원 전자소자’를 산과 들판에 뿌리게 되면 자연의 오염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소자를 손쉽게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김봉훈 교수(숭실대학교) 연구팀이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존 에이 로저스(John A. Rogers) 교수 연구팀과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3차원 전자소자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