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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소방공무원자녀와 지역 중소기업 자녀 등 49명 보육 예정
기장소방서 공동직장어린이집, 내년 3월 개원
2021. 09. 17 by 김항룡 기자
기장소방서 공동직장어린이집 조감도 모습. 소방공무원 자녀와 중소기업 자녀 등이 이용할 수 있다.
기장소방서 공동직장어린이집 조감도 모습. 소방공무원 자녀와 중소기업 자녀 등이 이용할 수 있다.

<기장일보/김항룡 기자>=기장소방서에 공동직장어린이집이 문을 연다. 부산에서 공동직장어린이집이 소방서에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장소방서공동직장어린이집은 기장소방서와 지역 중소기업 직원들 자녀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9월 16일 부산기장소방서는 저출산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직장과 육아 병행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맞벌이 자녀의 가정보육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9월 15일 열린 부산시의회 제299회 임시회 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정종민) 의원들은 공동직장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동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기장소방서 공동직장어린이집은 근로복지공단과 부산시 예산을 투입돼 올해 1월 착공, 현재 공정률 88%로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기장소방서 구내식당 옆 부지 조성되며 보육실과 유희실, 조리실 등 지상 3층 연면적 565㎡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3월부터 개원하며  49명의 어린이를 보육하게 될 예정이다.

'안전'을 영유아기부터 체득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며, 바로 옆에 구조, 구급대원들이 24시간 상주하고 있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인근 학부모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변에 공원과 녹지공간이 많아 체험학습에 유용하고, 아늑한 주변 환경이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소방서공동직장어린이집은 소방공무원뿐 아니라 어린이집 건립에 협업한 지역 중소기업 직원들의 자녀도 신청할 수 있다. 

이흥교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근로자의 육아부담 완화와 보육서비스는 우수한 인력확보와 애사심 증대를 통한 업무성과로도 이어진다“ 면서, “지역과 근로자가 상생하는 우수한 어린이집을 만들어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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