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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수산업
풋귤 껍질의 노빌레틴, 탄제리틴 함유량은 4~5배 많아
[건강] 새콤달콤 풋귤, 혈관 건강 도움...익은 귤보다 2배
2021. 08. 19 by 김연옥 기자

<기장일보/김연옥 기자>=새콤한 풋귤의 계절이 돌아왔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풋귤 출하 기간에 맞춰 그동안 연구를 통한 풋귤의 기능 성분을 소개했다.

여름에만 생산되는 풋귤은 겉은 덜 익은 푸른빛을 띠지만,  잘 익은 완숙 귤보다 기능 성분이 풍부하다.

풋귤에는 감귤류에만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노빌레틴과 탄제리틴도 풍부하다.

주요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헤스페리딘’은 혈압 상승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작용을 하는데 풋귤 껍질에 100g당 812.5mg이 들어있으며, 이는 완숙 감귤(397.5mg/100g)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풋귤 껍질의 노빌레틴, 탄제리틴 함유량은 100g당 70mg, 20mg으로, 완숙 감귤(17.5mg/100g, 3.75mg/100g)보다 각각 4배, 5.3배 더 많다.

노빌레틴은 대사증후군 예방, 결장암에 대한 항암, 악성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 감소, 항치매, 신경보호 등의 효과가 알려져 있다.

또한 탄제리틴은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농촌진흥청은 동물 실험을 통해 풋귤의 항염 활성 효과를 밝히기도 했다. 동물 세포에 헤스페리딘과 노빌레틴 함유량이 높은 풋귤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염증 유발물질 생성이 40% 정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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