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기장일보
뒤로가기
정치·군정
부산시의회, 어반루프 용역예산 삭감...국민의힘 "시정 발목잡기"
2021. 07. 05 by 김항룡 기자

<기장일보/김항룡 기자>=부산시의회가 박형준 부산시장의 1호 공약 사업인 '어반루프(도심형 초고속 교통인프라 도입 사전 타당성 용역)사업 예산' 10억원을 삭감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입장을 내놨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6월 30일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광역시의원들 이 추경예산안 심의의결 과정에서 '도가 넘는 발목잡기 행태'를 보였다"면서 "소속정당이 다르다고 해서 머릿수에 기대어 반대입장을 밀어붙이는 것은 의회폭거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2030 세계박람회 준비를 꼽았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부산시의회 예결위원들은 시급성과 필요성을 이유로 관련 예산을 삭감했다고 했지만 궁색한 변명으로 보인다"면서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평가에서 교통분야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관련 교통인프라 구축의 첫 단계라 할 수 있는 해당 예산은 매우 중요하며 시급한 예산"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2027년까지 하이퍼튜브를 포함한 도심형 첨단교통기술 개발에 총 10조원을 투입하기로 한 상황에서 이 분야의 사전타당성 조사가 이뤄져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도심형 초고속 교통인프라 추진방향 제시를 위한 기본용역조차 시행하지 못하게 한 것은 지난친 발목잡기"라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