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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무옥의 가치찾기
행복은 현재를 가치있게 사는 자의 몫, 진정한 참 행복은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며 창조해 가는 것
[송무옥의 가치찾기] 22)행복으로 가는 길
2021. 07. 02 by 정관타임스Live

글=송무옥(가치는 양심과 정의를 먹고 자란다 저자)

행복(幸福)의 사전적 의미는 복된 좋은 운수,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으로 해석되어 있다.
인간에게 있어서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다수가 다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은 기쁜 일만 생기면 그것이 행복이라고 좋아한다.
기쁨은 행복의 중요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행복=기쁨이란 등식이 항상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면, 선물을 받을 때는 기쁘지만 그 기쁨은 시간이 흐르면서 사라지기 때문이다.
행복이란 인류 전체가 공통 지향하는 이상형이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각자의 주위 환경이 공통의 차이가 있는 현실 생활에 살면서, 일시적으로 기쁘고 즐겁게 하기 위한 그럴듯한 말과 행동에 만족해하는 것은 진실된 행복이 아니고 빈곤한 행복이 될 것이다.
진정한 참, 행복을 알기 위해서는 지금 나의 몸과 정신상태가 어떤지를 알아야 하는 아주 중요한 화두가 있어야 할 것이다.
경쟁과 갈등, 탐욕과 무지로 얼룩져 있는지 아니면 밝고 맑은 마음을 유지하고 있는지 살핌으로써 한마음이 조용히 안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행복은 먼 미래가 아닌, 흘러가 버린 과거가 아닌, 지금 이 순간, 극히 현실적이라는 것을 깊숙이 이해한다면 당신의 몸과 마음은 조용해지고 맑고 푸르게 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상태가 참 행복이 될 것이다.
그러나 행복은 쉽게 정의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모든 분야에서 정의하려고 덤벼든다. 개인이 처한 여건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 행복이다.
익숙지 않는 새로운 도전에 두근거리고, 누구와의 얘기에 감동받고, 길을 가다가 넘어져 창피해 한바탕 웃고, 때론 외로움이 밀려와 자연에 말을 걸고 사랑에 흠뻑 빠지기도 한다.
이런 것들이 인간이 쉽게 행복이라고 정의하거나 재단할 수 없는 현상들이다.
톨스토이는, “이승에서 인간이 얻는 최고의 행복은 사람들과의 융합과 일치이다”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정의하지 말고, 살아가는데 성숙된 지혜로 활용하면 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행복은 정답이 없다”라는 것이다.
행복이란 말은 “자유, easy, 만족이란 말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그가 아무리 돈이 많고 권력이 많아도 그의 심신이 탐욕과 무지로 꽉 차 있으면 그는 만족스럽고 자유로운 사람이 아닐 것이다. 
열심히 살며 평생 모은 재산을 자식이 아닌 사회에 기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젊은 시절 일하지 않고 빈둥빈둥거리며 사회를 탓하고 부모를 욕되게 만들며 관심 없다가 부모 사망 시에는 재산 상속의 분배에는 목숨 걸고 덤비는 이도 있다.
이 모든 삶의 가치를 행복으로 연결하지 못한 어리석은 무지가 아닌가 싶다. 그럼 어떻게 하면 진정 가치 있는 삶으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길로 갈 수 있을 건지!
몇 가지 행복 방안을 제시해 보기로 한다.

① 소유하지 말고 있는 것을 누릴 줄 알아라. (봄을 찾아 헤매지 말고 바로 대문 앞 매화꽃이 봄인 줄 알자)
② 만족해하는 방법을 배워라. (행복은 남과 비유하는 순간 달아난다. 현재를 만족할 줄 아는 습성을 갖자)
③ 감사할 줄 알자. (모든 것에 감사할 줄 아는 것을 배워라. 행복은 감사함에 비례한다)
④ 행복은 생각과, 말, 행동이 조화를 이룰 때다.

이와 같이 진정한 참 행복은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며 창조해 가는 것이다.
위와 같은 몇 가지를 생활화하고 습관화한다면 우리의 삶은 어느새 있는 것만 가지고도 “누리고, 만족하고 감사할 줄 아는 참 행복을 얻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참 행복은 현재를 가치있게 사는 자의 몫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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