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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육아중인 엄마 아빠에게 보여주고 싶은 한 권의 만화

2021. 04. 17 by 김연옥 기자

<기장일보/김연옥 기자>=매주 수요일· 일요일이면 네이버 웹툰을 보려고 기다리는 엄마 아빠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닥터앤닥터 육아일기'가 바로 그 작품이다. 웹툰 작가 이대양이 닥터베르로 활동하면서 개와 고양이 얼굴로 부부를 형상화 해 그린 만화가 육아맘과 대디들의 신선한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171화까지 연재가 되고 있는데 그중 36화를 묶어낸 '닥터앤닥터 육아일기 1' 단행본이 출간됐다.

작가 닥터베르는 서울대 공학박사로 영화 속 대사나 인터넷 맘을 패러디 한 만화를 직접 그려 센스있는 재미를 보여준다. 또한 공학도나 알 법한 어려운 용어를 개그로 승화시켜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보 엄마· 아빠는 물론 자녀가 없는 20· 30대 독자들도 만화속에 빠져들도록 하고 있다.

이 책은 남편 닥터베르와 산부인과 전문의 닥터안다 부부의 임신·출산·육아 경험을 생생하고 솔직하게 전해주며, 논문을 기반으로 한 육아의 지식을 쉽게 풀어주는 코믹만화이다.

"임신과 출산은 삶에 큰 변화를 동반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의사의 입장에서, 그리고 엄마의 마음에서 가능한 한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전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하는 엄마 닥터안다. 그녀는 아들 레서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나며 느꼈던 신비와 감동, 기쁨과 보람, 수많은 두려움과 절망적인 순간까지도 함께 소통하길 원하고 있다.

한 권의 만화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정확한 정보로 쉽게 다가가서, 많은 공감과 육아의 자신감을 갖게 할 것이다.

책 정보>>글·그림 닥터베르/ 북 폴리오 출판/ 1만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