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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사립 유치원 매입 공립 유치원으로 전환...교육지원청별 1곳 조성

부산교육청, 매입형 유치원 설립 추진

2021. 04. 15 by 안봉현 기자

<기장일보/안봉현 기자>=올해 교육지원청별 1개원씩 총 5개원의 매입형 유치원 설립이 추진된다.

부산교육청은 공립유치원 확충을 위해 2023년 3월 개원을 목표로 5개 지역교육청에 각 1개씩 5개의 매입형 유치원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매입형 유치원은 공립유치원 선호도가 높지만 부지확보 등 공립유치원 확충이 어려운 지역의 사립유치원을 매입하여 공립으로 전환하는 유치원을 말한다.

다만, 매입은 교사(校舍), 교지 등을 대상으로 하며, 기존 교직원에 대한 고용 의무는 승계되지 않는다.

공모대상은 부산광역시에 소재하는 설립자 소유 부지의 단독건물로써, 7학급 이상 인가받았거나 6학급 이상 운영 중인 사립유치원이다.

공립유치원 선호도가 높은 지역과 단설유치원 미설치 지역, 저소득층 밀집지역 등에 있는 유치원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매입형 유치원은 공립유치원 신설 대비 예산이 절감되고 기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