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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상청,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전북동부내륙에 한파특보 발령
수요일부터 한파...건강과 냉해피해 유의해야
2021. 04. 13 by 김항룡 기자

<기장일보/김항룡 기자>=기상청이 내일(4월 14일)과 모레(4월 15일) 기온이 뚝 떨어진다며 냉해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부탁했다. 

4월 13일 기상청은 전국 내륙 중심으로 영하권 기록, 얼음과 함께 서리 발생 가능성 높다면서 개화기 및 발아기 관련 각종 과수 및 농작물 저온 피해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기장군은 한파 가능성이 내륙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피해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4월 13일 현재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불고 있으며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고기압(좌)과 저기압(우)의 간격이 점차 좁아지면서 바람이 강해지고 찬 공기의 유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 영향으로 4월 14일~4월 15일 동안, 새벽에서 아침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5℃를 밑돌고, 내륙을 중심으로는 0℃ 이하로 4월 13일보다 10℃ 이상 크게 떨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중부내륙과 경북내륙, 전북동부내륙엔 한파특보가 발령돼 있는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포근했던 날씨에서 급격하게 기온이 낮아지고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까지 매우 낮아지기 때문에 큰 기온변화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므로 주의해야 한다"면서 "한파특보 기간 내륙 곳곳에는 서리 현상이 예상되며, 개화를 마치고 수분이 일어나는 시기에 저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 추가 보온 조치를 취하는 등 사전 대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기온변화로 인한 호흡기 질환과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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