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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준의 생각] 행복 주는 네잎클로버...
2021. 04. 13 by 조규준 기자

행복 주는 네잎클로버...

오랜 세월이 지난 책장 속, 한 권의 책에서
나온 네 잎 클로버
언제쯤일까? 그때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고항집 마당에서 오래된 옛날로 돌아가 본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5남매는
공직 생활하는 아버지 따라 객지 여러 곳 돌았다.
귀향 후 괭이와 삽, 호미, 똥장군 지며
농사를 짓던 아버지와 어머니
아버지는 산소에, 어머니는 요양병원에 계신다

아버지보다 다섯 살 적은 어머니의 나이는 93세
가벼운 치매와 약간의 거동 불편으로 병원 가신 지 1년이다.
요즘은 아쉽게도 병원 문 앞까지만 가 볼 수 있다.

그런사이 나도 나이가 들었다.
손자는 10대, 아들은 40대, 나는 70대,
그리고 사랑하는 어머니는 90대...

과거와 현재는 기억으로 남지만
미래는 알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살아가는 지도 모른다.

다 아는 것보다 모르는게
행복일 지 모른다. 
그래서 오늘을 살아가는 나는 행복을 꿈꾼다.
행복을 찾아 오기를 아니 행복을 찾아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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