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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규석 기장군수, 테마 트래킹 레일 로드 조성 검토 지시
[속보] 동해선 폐선부지 기장구간 활용방안 나오나?
2021. 03. 31 by 김항룡 기자

<기장일보/김항룡 기자>=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기장구간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기장군이 폐선부지를 활용한 ‘테마 트래킹 레일로드’ 검토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보도] 2021년 3월 26일자 "동해선 폐선부지 기장구간 활용방안 모색해야"

3월 30일 기장군은 최소한의 예산을 투입하는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재검토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기장군은 지난 2018년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관광자원화 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사업비가 약 300억 원 이상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결정을 미뤄왔다. 

이와 관련 오규석 기장군수는 3월 30일 열린 코로나19대응 일일상황보고회에서 “문화관광과에서 현재 폐선부지에 테마 트레킹 레일 로드 조성 사업을 군수 지시사항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아는데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이 되지 않도록 하라”면서 “막대한 혈세가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현재 녹슨 기찻길을 그대로 활용해서 빛나는 기찻길로 만든다는 발상에서 출발하라. 폐선 부지를 원형 그대로 최대한 활용해서 ‘테마 트래킹 레일 로드’로 조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동요와 대중가요에 나오는 기찻길 노랫말을 테마로 한 노랫말 테마길을 조성” 등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장군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한 ‘테마 트래킹 레일 로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검토를 위해 다음 주 기장군수를 비롯한 관계 부서 직원들이 철도 공단를 방문해 협의하고, 이에 필요한 용역비는 2회 추경에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기장군은 구 좌천역사를 매입해 국가등록문화재(근대건축물) 등록을 추진 중이다. 현재 토지 및 건물 매입을 추진 중이며 국가등록문화재 등록 후 내년에는 건물 리모델링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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