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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해선 폐선부지 기장구간 활용방안 모색해야"
2021. 03. 26 by 김항룡 기자

김종률 군의원, 기장군의회 제256회 임시회서 밝혀...
기장군, 폐선구간 사실상 방치...타 지자체와 대조적
한국철도시설공단 자체 매각 전 지역특성 반영 사업 마련 주장 

<기장일보/김항룡 기자>=동해선 폐선부지 기장구간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됐다. 

김종률 군의원(국민의힘·기장읍)은 최근 열린 기장군의회 제25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국립과학관 앞 구간과 기장경찰서 앞 구간, 월드컵빌리지~길천 구간이 방치돼 있다"면서 "철도시설공단이 자체 매각하기 전 지역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철도시설공단이 해당 폐선 부지를 자체매각할 경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해운대구 동해선 폐선구간과의 대조적인 모습에 대한 문제제기도 이뤄졌다. 

김종률 기장군의회 의원.
김종률 기장군의회 의원.

김종률 군의원은 "해운대구의 경우 해변열차, 스카이 캡술 사업등이 지원 또는 추진됐고, 울산 북구와 경주시, 삼척시, 춘천시 역시도 폐선구간을 문화공간 또는 관공명소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기장군의 계획마련을 촉구했다. 

김종률 군의원에 따르면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기장군 동해선 폐선구간은 활용이 가능하다. 

실제 국토교통부 철도유휴부지 활용지침에 따르면 "활용부지는 지역의 활용수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주민 친화적 공간조성에 활용하거나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 문화, 관광분야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또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관할 행정구역 내에 위치한 철도유휴부지의 활용사업에 대한 계획을 제안 받도록 요청할 수 있다.

현재 타 지자체 폐선구간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기장군 폐선구간이 어떤식으로 변모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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