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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열 작가 사진작품전 오는 3월 31일까지...‘생의 뒤안길’ 주제로 정관 시연갤러리서 열려
[전시] 무심코 지나쳐버린 풍경 울림있는 메시지로 재탄생
2021. 03. 04 by 김연옥 기자

<정관타임스/김연옥 기자>=무심코 지나쳐버린 자연의 풍광을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정관에서 열린다. 전시를 관람하다보면 작가의 시선과 마주하게 되고 그 시선에는 자연 그리고 삶의 풍경과 함께, 내면 그리고 작가가 던지고자 하는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곧 울림이 된다.  

영화감독이자 동서대교수인 송진열 작가의 사진전이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정관 시연갤러리에서 열린다.

‘생의 뒤안길’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전시에서는 흑백사진 2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작품의 탄생
송진열 작가는 오래 전 예수교 사제로 살았다. 미국 보스턴에 머물렀는데 사제로 살면서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갖게 됐고 친자연적인 소재들이 작품의 대상이 됐다. 

사진 속 대상의 모습과 이면 또는 내면을 담아내는 작업을 통해 자연과 삶이 주는 울림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 

송진열 작가는 “노자의 도(道)가 예술을 통해 드러나듯이 사진을 통해 자연이 주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면서 “사진은 대상의 재현물이다. 사진 속에 대상의 내면을 최대한 담아내는 게 작품활동의 지향점이다”고 말했다. 

찰나의 예술인 사진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안과 시각적 즐거움을 주고 싶다는 송진열 작가... 그의 바람과 더불어 차 한 잔의 휴식과 함께 지친 눈을 힐링해보는 것이 어떨까!

한편 송진열 작가는 동서대학교 민석교양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12년 ‘수인의 극’ 독립 연출을 맡아 모나코 영화제 대상, 부산영상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지금은 단편 독립영화인  ‘아미동’의 연출을 맡고 있다.

전시정보>>기간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위치:기장군 정관읍 구연방곡로91, 문의 010-9822-9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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