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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규석 군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찾아 도시철도 유치 촉구 최기주 위원장 “부산~울산 광역철도망과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면밀 검토"
“사통팔달 철도교통망 시대 앞당기도록 도와달라”
2021. 02. 09 by 곽일주 기자

<정관타임스/곽일주 기자>=2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찾은 오규석 기장군수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노선을 대도시권광역교통기본 및 시행계획에 우선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기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기장군 관계자는 전했다. 

8일 최기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과 국토부 관계자를 만난 오규석 기장군수는 “부산노포~정관월평~양산웅상~울산무거~울산KTX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노선이 반영되면 기존 부산시 도시철도 신정선(노포~월평)이 광역철도 노선으로 포함된다. 그러면 기장군 5개 읍면지역이 광역철도망(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노선)·도시철도망(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일반철도망(부산~울산 동해선)으로 연결되며, 정관신도시에서 울산방향으로의 교통수요가 사업의 편익(B/C) 등에 반영되어 경제성이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노포~정관월평~양산웅상~울산무거~울산KTX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노선이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의 유치를 위한 선제조건이다”라며 “현재 대광위에서 검토 중인 제4차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에 부산노포~정관월평~양산웅상~울산무거~울산KTX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노선을 반영해 줄 것”을 부탁했다.

원전과 관련한 대피수단으로서의 도시철도 주장도 이어갔다. 

오 군수는 “사통팔달의 철도교통망은 원전사고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유일한 대규모 교통수단"이라며 "17만 5000 기장군민의 생명을 지켜줄 유일한 생명선이다. 기장군은 세계 최대 원자력발전소 밀집지역으로 기장군민들은 지난 40여년간 희생과 고통을 감내하며 국가전력 보급기지 역할을 해왔다. 이제는 중앙정부가 나서서 기장군민의 희생과 고통에 대한 보상을 할 차례다. 그 시작이 바로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기주 위원장 및 국토부 관계자는 “기장군에서 건의한 부산~울산 광역철도망과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을 면밀히 검토해 보겠다"면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B/C(비용편익분석)뿐만 아니라 AHP(계층화분석)도 중요하다. 이에 대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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