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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위스 작은 마을부터 메타세쿼이아...국내에서 만나는 해외 풍경 꿈만 꾸지 말고 시공간 초월한 여행지서 해외여행 기분 느껴보길
[Travel] 해외 온 듯한 국내여행지 '6선'
2021. 01. 11 by 김연옥 기자

<정관타임스/김연옥기자>=새해를 맞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요즘, 해외여행은 꿈조차 꿀 수가 없다.
하지만  마치 그곳에 온 듯 즐길 수 있다니 어떤 곳인지 궁금해진다.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쉽게 도착할 수 있는 곳, 두툼한 옷을 껴입고 여행 채비를 해볼까?

춘천 제이드가든
춘천 제이드가든.

숲속의 작은 유럽 '춘천 제이드가든'
제이드가든(Jade Garden)은 마음껏 웃으며 걷고, 이야기하고, 추억을 만들기 위한 숲 속 정원이라고 하겠다. 숲속의 작은 유럽을 컨셉으로 25개의 테마공원이 우리를 반긴다.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역의 고풍스런 분위기로 지어진 방문객센터의 건물은 우리가 직접 이탈리아에 온 듯 설레게 한다. 5만여 평 규모에 약 4천여 종의 식물들은 4계절 내내 다른 얼굴을 내민다.
숲속바람길 단풍나무길 나무내음길... 말만 들어도 싱그러운 향기들이 코끝에 스며드는 듯하다. 어릴 적 즐겨 읽고 보았던 신데렐라, 백설공주, 스머프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숲길을 걸으며  점점 동심의 세계로 빠져드는 매력을 지닌 곳이다.

연락처/ 033-260-8300
주소/ 강원 춘천시 남산면 햇골길 80, 제이드가든 수목원
영업시간/ 10:00-18:00 연중무휴, 야간개장시 오후9시까지

가평 스위스테마파크
가평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스위스의 작은마을을 옮기다...'가평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가평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 스위스의 작은 마을 축제를 주제로 만들어 진 테마파크다. 스위스에서 보고 느낀 아름다운 숲과 마을이 조화를 이루며, 따뜻하고 친절한 사람들의 미소를  재현하였다. 획일적인 건물들로 가득 찬 도시와는 달리 각 건물 모두 다른 디자인으로 테마를 구성해, 자연과 어울리는 스위스 전원 속의 휴식을 제공한다.
마을 내에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박물관과 테마관이 있어서 가족 단위로 방문해 아이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도 좋겠다. 주위에 포토 존도 많으니, 인생샷 도전도 괜찮겠다.

연락처/ 031-581-9400
주소/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이천리
주말,공휴일/ 09:00-18:00(평일 오전10시)

아산 지중해마을.
아산 지중해마을.

충남의 산토리니 '아산 지중해마을'
조용한 시골 마을이 ‘블루 크리스탈 빌리지’란 마을로 새롭게 태어난 곳이다. 약 60여동의 작은 마을에 파르테논 프로방스 산토리니의 건축양식을 본 떠 마치 지중해에 온 듯 착각을 일으킨다. 하얀 색 벽과 파란색 지붕으로 구성된 골목길을 산책하며 사진을 찍고 쇼핑과 맛집을 순회하고 한 잔의 커피를 마신다면 해외여행이 부럽지 않다.
특히 이곳은 골목길을 환하게 비추는 각양각색의 조명이 멋져 야경명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주변에 온양온천, 공세리성당, 외암민속마을, 피나클랜드 등 관광명소가 있어 가족나들이와  드라이브로 풍성한 여행이 될 것이다.

연락처/ 041-547-2246
주소/ 충남 아산시 탕정면 탕정면로 8번길 55-7

남해 독일마을
남해 독일마을

독일마을엔 맥주와 소시지가 있다...'남해 독일마을'
바다와 산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남해 독일마을, 이곳에서 독일의 이국적인 문화와 전통을 느낄 수 있다.
1960년대 산업역군으로 독일에 파견돼 한국경제발전에 기여한 독일거주 교포들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삶의 터전으로 마련된 곳이다. 2002년부터 입주해 약 40여 채가 있으며, 독일교포들의 주거지로 또는 휴양지로 이용되며 관광객을 위한 민박으로도 사용된다. 그들의 애환이 담긴 파독 전시관에서 굴곡진 삶을 만나보는 것도 좋겠다.
외에도 전망대에 오르면 마을과 함께 넓게 펼쳐진 남해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독일에서 맛볼 수 있는 400년 전통의 독일수도원의 생맥주와 소시지를 먹으며, 앞에 펼쳐진 바다와 뒷산의 배경을 감상하고 그들의 정서에 잠깐 젖어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가 될 수 있다. 

입장료/ 없음
주소/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1074-2

 

담양 메타프로방스

가로수길 압권...'담양 메타프로방스'
대나무의 고장으로 4계절 푸르름을 머금고 있는 고장인 전남 담양에도 프랑스의 프로방스 마을을 닮은 곳이 있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 위치해 유럽테마여행지로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영화촬영장소로도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골목 구석구석의 알록달록한 건물과 벽화는 우리를 동화의 세계로 안내해주며, 이색 풍경에 추억을 사진에 담기도 한다. 상점과 공방 체험관 박물관 등 문화예술의 산실로 정착되어, 길 건너  메타세콰이어 길과 함께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된다.

연락처/ 061-383-1710
주소/ 전남 담양군 깊은실길 2-17 (담양읍 학동리 586-1)

 

부산 감천문화마을
부산 감천문화마을

부산/ 감천문화마을
산과 바다, 마을이 한데 어울려 '풍성한 감동'을 안겨주는 곳이다.
감천문화마을은 1950년대 6.25 피난민의 힘겨운 삶의 터전으로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민족현대사의 한 단면과 흔적인 부산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산자락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계단식 집단 주거형태와 모든 길이 통하는 미로미로(美路迷路) 골목길의 경관은 감천만의 독특함을 보여준다.
골목골목 아기자기하게 펼쳐지는 기념품가게와 카페 식당 등을 보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꼭 들려야 하는 포토존 ‘어린왕자’와 여우사이에 앉아 사진을 찍는 것도 필수.
감천의 이런 특색과 역사적 가치를 살리기 위해 지역 예술인들과 마을 주민들이 모여 시작한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감천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의 디딤돌이 되어 마을전체가 미술관이 되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자라잡고 있다.
이곳은 주민들의 거주지로 특히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므로 생활에 지장 없도록 조용히 다녀야한다. 마스크는 필수.

연락처/051-204-1444
주소/ 부산 사하구 감내2로 203 감천문화마을안내센터
영업시간/ 매일 09:00-17:00(11월-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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