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시장, "정관악취문제, 어떻게 해서라도 해결해야"
1일 열린 기장군 주민과의 대화서 밝혀
2018-02-02 김항룡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은 1일 정관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기장군 주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 시장은 이날 김윤홍 정관주민자치위원장이 "정관 최대 현안은 악취문제다 시장님께서 이제 나서주셔야 한다"며 악취문제 해결을 주문하자 이 같이 답했다.
정관 악취문제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추가 도로개설, 서부산중심의 발전전략 수정, 상수원보호구역 및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서는 '시각차'를 보였다.
철마지역 상수원보호구역과 그린벨트 중 하나만이라도 풀어달라는 주민요구에 대해 서 시장은 "어린이 텃밭학교 교장이어서 철마 와여마을에 자주 간다. 도심 속에 고즈넉한 모습을 보면서 그대로 묶어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민이 규제로 인한 삶의 문제의 힘겨움에 대해 재언급하자 "잘 하겠습니다"라는 다소 원론적인 말로 답변을 매듭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