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동의 없는 해수담수 없다는 약속...지켜달라”

해수담수반대대책협의회, 5일 부산시청 앞 광장서 기자회견 열어....

2016-07-05     김항룡 기자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해수담수 수돗물과 관련된 부산시장의 발언에 해수담수 공급 반대 측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20일 서병수 부산시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물 공급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기장군 앞바다 원수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시가 인정하는 꼴로 부산지역 해수욕장, 해당 지역 횟집 등 업소 등도 모두 문을 닫아야 하는 딜레마에 놓인다"고 밝혔는데, 이 같은 발언이 ‘말 뒤집기’라는 게 반대 측 주민들의 시각이다.

이에 기장해수담수반대대책협의회(공동대표 김민정·김성규·김용호·이원진·이진섭·이창우·조용우·정경화)는 5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년 초 서병수 시장 본인이 스스로 말했던 ‘주민동의 없는 해수담수는 없다’는 말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