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철마 배추의 '겨울나기'

2021-11-30     김항룡 기자
/김항룡

<기장일보/김항룡 기자>=김장은 '축제'다. 배추를 공수해 와 절임 과정을 거치고 저마다의 레시피와 손맛, 그리고 정성을 담아 겨울 준비를 한다. 

김장김치가 익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밥도둑 겉절이가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약재와 함께 푸욱 익힌 수육이 겉절이와 어우러지면 별미가 따로없다. 겨울철 영양이 풍부한 생굴을 곁들이면 누구나 쉽게 호사가가 될 수 있다. 

겨울 그리고 냉장군의 기세가 아침 저녁으로 만만치 않다. 철마의 배추는 추운 밤을 이기고 식탁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다. 속살을 숨긴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