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파괴하는 사방행정 중단해야"

부산생명의 숲, 제9차 정기총회 개최

2021-02-18     김항룡 기자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부산생명의 숲(이사장 구자상, 공동대표 노응범·김영춘·김정곤·이상룡)은 2월 17일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혁신홀에서 제9차 정기총회를 열고, 숲 과 나무를 사랑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 '코로나시대 새해를 맞다'란 주제의 정기총회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계곡 파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결의문에서 부산생명의 숲은 "이미 저질러진 계곡의 파괴는 파행적 산림행정의 극치"라면서 "수천 수백 년 조정되고 안정화된 계곡을 부수고 생태계의 사막으로 만들어 버리는 지금의 사방행정은 반드시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정기총회 모습. 회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편, 부산생명의 숲은  지난 2011년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숲과 나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