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벼 농작물재해보험 판매 개시

70~90% 정부 및 지자체 지원...6월 28일까지 가입가능

2019-04-22     김항룡 기자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농협 등을 통해 벼 농작물재해보험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자연재해로 인한 벼 생산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4월 22일부터 6월 28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벼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태풍, 우박, 가뭄, 집중호우 등), 야생동물, 화재로 인해 이앙을 못하거나 다시 할 경우, 벼 생산량이 감소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한다. 병해충 특약에 가입하면 병해충(7종)으로 인한 피해도 보장된다.

정부는 보험가입 농가에 대해 보험료의 50~60%를 국비로 지원하며, 지자체가 재정여건에 따라 20~30% 추가 지원되며, 농가는 보험료의 일부만 부담하면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 봄에도 이상저온, 폭설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태풍, 가뭄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만큼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만 13만 8000개 농가가 벼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했으며 3만 6000개 농가는 1143억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