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사고의 교훈...기장포럼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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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사고의 교훈...기장포럼서 듣는다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8.04.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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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9일부터 11일까지 힐튼부산서 제3회 기장포럼 개최

국내 원전지자체와 미국, 캐나다, 핀란드, 영국 지자체 참여
​기조연설 주제는 ‘원전해체전망’·‘악천후에 맞서는 원전의 복원력’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후쿠시마, 체르노빌, 스리마일 원전사고는 세계 3대 원전사고로 꼽힌다. 이들 원전으로 인한 피해경험을 들어볼 수 있는 국제포럼이 오는 9일 기장에서 열린다.
4일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원자력발전소가 소재하고 있는 도시의 안전과 번영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9일부터 11일까지 힐튼부산에서 ‘제3회 기장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3대 원전사고의 교훈’이잔 주제로 열리는 기장포험에서는 후쿠시마와 체르노빌, 스리마일의 원전도시 대표자들이 직접 참석해 원전사고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과 정보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 전 세계적으로 빈번히 발생하는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원전의 안전성 확보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제2회 기장포럼 모습. photo=기장군

기장포럼에 참여하는 도시는 7개국 15개 도시로, 기장군과 경주시, 울주군, 울진군, 영광군, 웨인스보로, 자이언, 플로리다(이상 미국), 소진쇼어, 클레링톤(이상 캐나다), 유라조키(핀란드), 이스트로디언(영국) 등의 지자체장과 원자력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기조연설의 주제는 ‘원전해체전망’과 ‘악천후에 맞서는 원전의 복원력’이다.
오규석 기장군수(기장포럼 조직위원장)는 “원전도시가 평생 짊어지고 가야할 숙명인 원전 안전문제를 전 세계 원전도시 간에 한자리에 모여서 논의 하는 기장포럼은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면서 “많은 원전도시들이 기장포럼의 개최 취지에 공감하는 만큼, 이를 한층 더 발전시켜 정식적인 국제협의체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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