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뿐인 중입자가속기사업, 특단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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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뿐인 중입자가속기사업, 특단 대책 필요”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8.03.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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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쌍우 시의원, 시의회 5분자유발언 통해 지적
16일 열린 부산시의회 제26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쌍우 시의원(바른미래당)이 발언하고 있다.

김쌍우 시의원,
"서울대병원 업무협약 이후
업무이관 시작조차 못해...

부산시와 전문가, 지역병원
참여하는 추진대책기구 발족 필요"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중입자가속기사업의 제대로 된 추진을 위해서는 부산시와 전문가, 지역병원이 참여하는 ‘중입자가속기사업 추진대책 기구’를 발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쌍우 부산시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26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업무협약 이후 서울대병원은 업무이관 절차를 시작하지 않았으며, 이사회에 안건조차 상정하지 않았다”면서, “분담금도 내지 않았고, 주관기관 변경 및 실질적인 사업 참여를 보장할 협약서 한 장 체결하지 않은 채 각종 추가비용만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쌍우 시의원.

특히 "동남권 중입자가속기 사업은 2017년 말 치료목적으로 총 1950억 원이 투입되었지만, 사업추진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없이 아직도 지지부진하다"면서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

김쌍우 시의원은 “중입자가속기사업을 이대로 방치하면 도입조차 불투명하다”면서, “서울대병원이 중입자가속기만 차지해 환자들은 수도권으로 몰려가고, 지역의료산업기반은 붕괴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 중입자가속기사업 추진대책기구 발족과 지역병원과의 상생방안 마련, 여야정치권의 문제해결을 위한 입장표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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