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근·김한선·이현만·장수수 vs 권우문·정동만 vs 오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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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김한선·이현만·장수수 vs 권우문·정동만 vs 오규석...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8.03.1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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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등록·공천신청 등 윤곽 드러나는 기장군수 선거

김영철·김유환·정영주vs김정우·이승우...시의원선거 출사표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13일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군수 및 시의원 출마예상자들이 속속 공천신청을 하거나 할 계획을 구체화면서 선거의 큰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김유환 전 시의원과 김영철 전 지역의료보험 노동조합 경남지역위원장이 시의원 출마 입장을 굳히면서 더불어민주당 기장군수 후보군은 김수근, 김한선, 이현만, 장수수 4인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기장군수선거 주요 출마자들. 왼쪽부터 김수근, 김한선, 이현만, 장수수(이상 더불어민주당), 권우문, 정동만(이상 자유한국당), 오규석(무소속). photo=정관타임스DB

자유한국당은 정종복 전 기장군의회 의장이 며칠 전 출마포기를 선언하면서 정동만 현 시의원과 권우문 부경대 겸임교수 2파전 양상으로 굳어졌다. 두 사람은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이 지난 11일 접수마감된 공천신청자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려 경쟁을 예고했다.

무소속 오규석 현 기장군수가 3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쌍우 시의원(국민의당) 등의 출마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수선거 출마자와 함께 시의원 선거 출마자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정영주 전 더불어민주당 기장군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주나 다음 주 중으로 공천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영철 전 지역의료보험 노동조합 경남지역위원장은 정관이 포함 된 기장군제2선거구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유환 전 시의원은 최근 정관타임스와의 만남에서 시의원 출마를 시사했다. 이외에도 해수담수공급 반대운동에 앞장섰던 김민정 씨 등이 시의원 출마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은 김정우·이승우 두 군의원이 시의원 후보로 나선다. 김정우 의원은 정동만 시의원이 군수출마를 선언하며 자리가 비게 된 기장군제1선거구로 출마하기 위해 공천신청을 했다. 이승우 군의원은 김쌍우 시의원의 탈당으로 국민의당에 자리를 내준 기장군제2선거구 시의원 탈환을 위해 후보도전장을 내민다.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주요사무일정. 출처=선관위

군수 및 시의원 선거 윤곽이 드러나고, 내달 1일부터는 군의원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되는 등 민의를 대신할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지만 지방선거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이번 선거는 시장과 시도교육감, 군수, 시의원, 군의원, 비례대표를 뽑아야 하는 선거로 출마하는 후보는 많은 반면, 유권자가 꼼꼼히 챙기지 않으면 후보의 면면을 알 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부 출마예상자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비전과 철학, 지역발전과 유권자들에 대한 약속에 주안점을 두고 미리미리 검증을 받기 보다는, 당의 인기에 영합하려 하거나 당선 가능성만을 염두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후보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전과 등 범죄이력이 있는 이들의 예비후보 등록도 속속 이뤄지고 있어, 그 적절성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과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각급선관위 위원과 예비군 중대장 이상의 간부, 주민자치위원, 이장이 선거사무관계자 등이 되고자 한다면 선거 90일전인 15일까지 그 직을 사직해야 한다.

​*이름순서는 가나다 순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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