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인사개입 의혹 관련 기장군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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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사개입 의혹 관련 기장군청 압수수색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8.02.1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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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실과 부군수실, 행정지원과 등서 인사관련 서류 등 확보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2015년 공무원 승진 인사 개입 의혹과 관련 검찰이 기장군청을 압수수색했다.

14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부산지검 동부지청 수사관 등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군수실과 부군수실, 행정지원과, 미래전략과 등에서 인사관련 서류와 업무용pc등을 확보하는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복수의 군 관계자도 이를 확인했다.

앞서 부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규석 군수를 직원남용 혐의로 동부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를 한 바 있다.

법률 전문가들은 "법정에서 증거능력이 있는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으로 보인다"면서 "기소여부를 정하기 위한 절차"라는 시각을 내비쳤다.

압수수색 사실이 알려지면서 군청 내부는 다소 술렁이는 분위기다.

기소의견 송치에 따른 후속 절차라는 시각에서 일반직원들의 동요는 그리 크지 않다는 전언이 있는가 하면, 기소여부 등 향후 검찰이 내놓을 수사결과에 촉각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는 얘기도 나온다.

오규석 군수는 "법과 원칙에 따라 절차를 밟아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규석 군수는 2015년도 기장군 승진인사위원회를 개최하면서 자격요건이 미달된 1명을 부정 승진시키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지난해 소환조사를 받았다. 그리고 경찰은 3개월여 수사 끝에 오 군수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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