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실천리포트] 설 장바구니로 변신 폐현수막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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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실천리포트] 설 장바구니로 변신 폐현수막의 재발견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8.02.1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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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장바구니로 변신한 폐현수막 본 주민들, “이렇게도 쓰이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기장군지부 회원들이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설 장바구니.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기장군지부, 정관서 지역경제활성화 캠페인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폐현수막이 한 땀 한 땀 손길을 거쳐 설 장바구니로 바뀌었고 이 장바구니는 설맞이 장을 보는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리사이클링 된 장바구니를 전달받은 주민들은 “현수막이 이렇게도 쓰이네요”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설 명절을 이틀 앞둔 12일 시장이 서는 정관 미래안 상가엔 여느 때보다 오가는 이들이 많았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기장군지부(지부장 최희) 회원들은 이곳에서 직접 만든 폐현수막 재활용 장바구니를 이곳을 찾은 주민들에게 나눠줬다.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최희 지부장이 폐현수막 장바구니를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캠페인 모습.

그간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기장군지부 회원들은 미싱 등으로 직접 제작한 폐현수막 재활용 포대 등을 만들어 배포했었는데 보다 다양한 방식의 폐현수막 재활용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역시장 이용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깨끗한 환경을 만들자’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폐현수막을 전달받은 주민들은 요긴하고 좋은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솜씨가 좋다”고 말한 주민도 있었고, “좋은 일 한다”며 격려를 보내는 이도 있었다.

최희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기장군지부장은 “폐현수막 재활용 장바구니 제작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어 준 지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일상 속에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작은 행동이 유익한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현장체험을 나왔다 캠페인에 함께 동참해 준 모 어린이집 원생들과 선생님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독자제보로 기사화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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