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이미 고향...문제는 다 점검했나요?
상태바
마음은 이미 고향...문제는 다 점검했나요?
  • 박내산 기자
  • 송고시각 2018.02.12 15:03
  • 댓글 0
  • 유튜브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시교육청, 설 연휴기간 교통·주차·진료문제 대책 내놔

대중교통 이용시간과 횟수 대폭 확대
​연휴기간 아팠을 때 찾아갈 병원과 약국 안내 콜센터 운영
​다양한 대책 불구,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병목현상 등 난제는 여전


<정관타임스Live/박내산 기자>=가족과의 만남 등 설연휴는 즐겁지만 오가는 길 교통문제와 ·주차난, 체하거나 아팠을 때 진료받는 문제는 다소 고민이다. 이 같은 문제는 명절의 즐거움을 반감하는 고질적인 문제지만 부산시나 부산시교육청 등이 내놓은 대책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된다. 정관타임스는 귀성길 특별 수송대책과 성묘객을 위한 대책, 주차대책, 귀성길 정보 제공 대책, 응급 진료 및 의약품 구입 관련 대책 등  최근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내 놓은 대책을 살펴봤다.

대중교통 운영횟수 증편·운행시간 연장...알아두면 요긴한 교통정보 
부산시에서 이번 설 연휴 대중교통 수송능력을 높이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시내버스 운행시간 연장했으며, 성묘객을 위한 특별 수송대책도 세웠다. 성묘객의 주차편의 제공, 임시주차장 운영는 게 핵심이다. 또 귀성길 교통정보 제공함으로써 보다 원활한 교통흐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연휴기간 중 고속버스, 시외버스(동·서부), 철도, 항공의 1일 운영횟수가 257회 증편된다. 이에 따라 만석기준으로 하루 수송가능 인원이 평소보다 약 4만 2000명이 늘어난다.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4개 노선(37번, 49번, 심야 1002번, 148번)의 운행시간은 새벽 1시까지 연장되며, 부산역을 경유하는 4개 노선(1000번, 1001번, 1003번, 1004번)의 운행시간 역시 새벽 1시40분까지 연장된다. 

‘영락공원·실로암·천주교·대정·백운1·백운2·추모공원’의 7개 공원묘지 방면에 26개 노선 209대의 시내버스가 배치된다. 특히 기장군 11번 마을버스도 노선을 임시변경(동부산대학교~고촌역~실로암공원)해 운행한다.

아울러 부산시는 공원묘지주변 인근 학교 및 공터 등을 활용해 임시주차장 5479면을 확보해 성묘객의 주차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열차 5대를 편성 대기하는 등 예비수송력을 확보도 마쳤다. 

이밖에도 재래시장, 대형마트, 철도역 및 버스터미널, 주요교차로, 공원묘지 등 64개소에 부산지방경찰청 및 관련단체(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부산지부)의 협조를 통해 교통관리인력을 집중 배치키로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대책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 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기장의 경우 특히 새로 개통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데 진출입로가 협소하고 거리도 짧아 출퇴근 시간에도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만큼 고향가는 노선 설정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

귀성길 교통정보 제공 어디서 확인할까?
한국도로공사 자료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동안 귀성방향 △남해선은 동창원IC→창원1터널, 사천IC→사천1터널 △남해지선은 동마산IC→서마산IC △경부선은 통도사IC→언양JCT △중앙지선은 양산JCT→대동JCT △울산선은 범서B/S→언양JCT 구간 등에 귀성길 교통정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경부고속도로 정체시 국도 7호선, 35호선(양산, 통도사, 언양, 경주 방면), 국도 7호선, 14호선, 31호선(울산, 경주 방면)을 이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정체로 국도이용 시에는 가락 IC―부원교차로-국도 14호선(동서대로)에서 국도 58호선(금관대로), 장유, 창원 방향으로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 교통정보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포털사이트(www.molit.go.kr),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www.ex.co.kr), 철도공사(www.korail.com)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 한국도로공사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대부분 학교 운동장 무료개방...이용수칙 준수요망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역주민과 귀성객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여건상 참여가 어려운 학교를 제외, 관내 474개 학교의 주차장과 운동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개방 학교는 일반 주차장과 달리 주차관리 인력 없이 운영되기 때문에 이용객들의 올바른 이용 태도가 요구 된다.

부산광역시교육청 김창성 교육재정과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주차공간으로 학교를 개방으로써 주차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많은 주민들이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정관읍 소재의 개방학교는 △교리초△기장고△내리초△달산초△대청중△모전초△방곡초△부산장안고△부산해마루학교△신정고△신정중△신정초△신진초△월평초△일광초△장안초△정관고△정관초△좌천초△철마초△칠암초가 있다. 이 외 부산 지역의 개방 학교는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www.pe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 문의는 129 보건복지콜센터로 
​부산시에 따르면 설연휴기간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이 지정·운영된다. 보건소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을 안내하기 위한 ‘구·군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대학교병원을 비롯한 30개 응급의료기관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정상 운영 되고, 연휴기간 중 병·의원 253개소가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정해진 날짜에 진료하며 16개 구·군 보건소에서도 연휴기간 내내 진료가 가능하다. 휴일지킴이 약국 602개소도 지정된 날짜에 운영하며 휴무 약국은 인근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문이 게시된다.

연휴기간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 안내는 119종합상황실(119), 129보건복지콜센터(129) 구·군 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을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시 및 구·군 홈페이지와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 (www.e-gen.or.kr),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