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2017년 올 한 해는 역사와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국정을 농단하고 민생을 도탄에 빠뜨린 국정농단의 죄인들과 그 공범들을 심판하고,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수렁에 빠진 나라를 스스로 구하는 역사적인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개혁에 저항하는 적폐세력들이 그들의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 사회 곳곳에서 저항과 반발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가오는 2018년에는 적폐 청산을 위한 중단 없는 개혁이 지속되어야 하겠습니다.

특히 중앙권력에서 거리가 먼 지역일수록 정권교체를 통한 개혁과 변화에 대한 시대정신이 더욱 미약하고 기득권층의 저항도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윗물이 맑지 않았으니 아랫물은 더 말할 필요도 없고, 또 고인 물은 썩게 마련이기에 중앙에서 먼 지역일수록 개혁과 변화에 대한 저항이 더 크고 깊은 까닭입니다.

새해가 겨울의 한복판에 자리잡은 까닭은 낡은 것들이 겨울을 건너지 못하게 하기위함이란 말이 있습니다. 낡은 것으로부터 결별이 새로움의 한 조건이기에 칼날 같은 추위가 낡은 것들을 가차없이 잘라버리는 겨울의 한복판에 정월 초하루가 자리잡고 있는 까닭입니다. 

세모에 지난 한 해 동안의 고통을 잊어버리는 것이 삶의 지혜라고하나 그것을 잊지 않고 간직하는 것은 더욱 큰 용기이며 지혜입니다. 2017년 정유년에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바꾸고 나라를 구한 것 처럼 2018년 무술년에도 위대한 주민의 힘으로 지방권력을 바꾸고 개혁과 변화를 이끌어주십시오.

이제 기장도 바뀔 때가 되었습니다. 기장의 미래 백년대계를 위하여 변화와 개혁으로 바꾸어 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이 개혁과 변화에 앞장서겠습니다.

복된 새해를 기원합니다. 

2017년 세모에.
조용우 더불어민주당 기장군 지역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