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낭만가요제 대상 수상한 최재규 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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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낭만가요제 대상 수상한 최재규 씨 인터뷰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5.08.0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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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영향으로 트로트 매력 빠져...출퇴근시간 매일 차안에서 노래 연습"
일광낭만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최재규 씨. photo=김항룡 기자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평소 실력의 70% 밖에 못 보여드린 것 같았어요. 상을 받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여태것 상이라고는 개근상을 받은게 전부였는데 제겐 정말 큰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천년바위>라는 곡을 불러 제13회 일광낭만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최재규(31.하단동)씨는 미혼의 직장인이다.

하단동에서 회사가 있는 녹산공단까지 매일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그에게 출퇴근 시간은 노래를 연습하는 시간이란다.

그는 주로 이 시간에 트로트 곡을 많이 연습하는데 트로트를 좋아하는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그 역시 트로트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가수로 꼭 활동하고 싶습니다. 노래를 좋아하는데다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할 수 있으니 보람있을 것 같아요. 부모님께서도 이 자리에 와 계시는데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서 기쁩니다."

노래가 좋아서 일광낭만가요제에 참여하게 됐다는 최재규 씨는 "아름다운 해변에서의 추억을 깊이 간직하겠다"면서 "상금으로 부모님께 맛있는 식사를 사고 싶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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