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 수험생 응원...정관동일3차 주민들의 '담 넘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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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수험생 응원...정관동일3차 주민들의 '담 넘어 사랑'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7.11.2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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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연기 부담될까 응원 결심...주민과 입대의 및 부녀회장, 야채가게아줌마 등 작은 응원
아파트 부녀회와 입대의가 전달한 선물. photo=독자제공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잘 풀고 잘 찍자", "힘내!", "수험생 여러분 건승하세요", "넌 할 수 있어"

수능일과 수능전날 정관의 한 아파트에서 이뤄진 이웃주민들의 '수능 응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관 동일스위트3차아파트 주민들은 지진여파 속 수능을 치르는 이웃의 자녀들을 위해 응원피켓을 들었다.

한 야채가게 주인은 아이들을 위해 영영과자를 준비했고 부녀회 회원들은 응원메시지와 함께 사탕을 선물했다.

정관 동일스위트 3차 아파트 주민들이 수능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photo=독자제공
주민들이 전달한 응원선물. photo=독자제공

이 아파트 입대의 회장은 수험생들을 건승을 빌었고, 동대표 등 주민들은 아파트 정문 등에서 수능을 보러 떠나는 수험생들에게 '넌 혼자가 아니야. 우리들이 응원할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강성곤 정관동일스위트3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포항지진으로 인해 사상 처음 시험일이 연기됐다. 수험생들이 겪을 여파가 우려되 작으나마 힘을 모으기로 했다"면서 "수능성적발표일 원하는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 주민인 이연서 씨는 "같은 아파트에 살아도 잘 모르고 지낸다"면서 "오늘 응원이 수험생들에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주민제보로 취재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정관타임스 제보 010-8259-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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