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불사, 개산 73주년 기념 어르신들을 위한 효 문화잔치 개최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고즈넉한 산사에 어르신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노오랗고 울긋불긋 단풍나무 아래 마련된 무대에서는 흥겨운 공연이 이어진다.
마을 부녀회와 사찰 보살들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스레 준비한 식사와 다과, 수육 등을 어르신들의 상에 한가득 차려놓는다.
고촌 고불사 개산 73주년 어르신을 위한 효 문화잔치가 18일 열렸다.
철마면 고촌로 28번길 77 진입로 개통 축하를 겸한 이날 효 잔치는 한 스님의 생각에서 시작됐다.
고불사 회주인 정오스님 이야기인데 주변에 따르면 정오스님은 오래전부터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를 준비해 왔다.
이와 관련 정오스님은 "고불사 회주로 오면서 어르신들을 모시는 자리를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6년이 지난 지금 비로소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게 됐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매년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에서 임로를 확장해줘서 어르신들이 절에오기 더 편해진 것 같다"면서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고즈넉한 산사의 효 문화잔치에는 많은 내외빈이 함께 했다. 윤상직 국회의원과 오규석 기장군수, 김대군 기장군의회 의장, 김쌍우·정동만 시의원을 비롯해, 불교계 인사와 박홍복, 이현만, 권상섭 의원 등이 이곳을 찾았으며, 조용우 더불어민주당 기장군지역위원회 위원장과 정종복 전 의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해 효 문화잔치를 축하했다.
인기가수 한혜진과 나운하, 지역 출신 가수 김진, 민희, 정현아 사회자 등도 무대에 나와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4년 전부터 고촌 휴먼시아에서 살고 있다는 한 어르신은 "산책 삼아 이곳에 왔는데 배려하는 마음이 잘 느껴진다"면서 "스님의 마음이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인기가수 한혜진과 나운하, 지역 출신 가수 김진, 민희, 정현아 사회자 등도 무대에 나와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4년 전부터 고촌 휴먼시아에서 살고 있다는 한 어르신은 "산책 삼아 이곳에 왔는데 배려하는 마음이 잘 느껴진다"면서 "스님의 마음이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Tag
#N
저작권자 © 정관타임스Liv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